현재 충북장애인철폐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남용(92학번 정치외교학과 졸업) 집행위원장은 인터뷰 당일에도 일반인들의 장애체험 및 영화상영 행사를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윤 위원장은 “모교인 충북대가 벌써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지 30년이나 됐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나는 대학을 통해 세상을 알았고 사회를 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었기 때문에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꼽는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96년 정치외교학과 재학 당시 사회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윤 위원장은 “그때 학생회 활동을 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사회문제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됐었다”며 “하지만 요즘은 그 당시와 다른 대학가 전반의 감수성 때문인지 주변을 둘러보는 시선에 무뎌지는 학생들이 많은 듯 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사회당 충북도 당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윤 위원장은 학생들이 대학시절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소위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준비에 시간을 투자하느라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8,90년대식 구호나 선언적 이념을 외치라는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나 비정규직 문제 등에 기본적 관점을 가지는 것은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기본적 소양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충북대 후배들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윤 위원장은 “충북대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종합대학승격30주년의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최윤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