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상공모전 |
섹션 |
|
|
인간들이 만든 최고의 도구는 단연 언어이다. 이 언어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함량미달의 언어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격조 있는 언어사용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 격조 있는 언어사용은 단순한 기능훈련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공부의 문제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인간이 시를 쓰는 일은 최고의 마음상태에... | |
|
| |
|
|
김종수의 <도둑잡기>는 각각의 등장인물들 간의, 그리고 인물들 내면의 심리묘사가 탁월하고 긴장의 완급을 조절하는 기법이 빼어나다. 도둑잡기라는 표면적인 주중심 소재를 서사화하면서도 그 이면에서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이어가는 능력 역시 칭찬할만하다. 불필요하게 설명적인 몇몇 문장들을 흠으로 지적할 수 ... | |
|
| |
|
|
그렇다, 남잔 나에게 개처럼 크라고 했다. 태어날 때 각인이 된 주인의 뒤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다,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도 주인을 위해 한 소쿠리의 단백질로 전락해 버리는, 충성심 강한 개처럼 크라고 했다. 남잔 그런 개의 일생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냐며 줄곧 나에게 소리를 질러댔다. 개에 대한 남자의 행동이... | |
|
| |
|
|
십 년 만에 미숙이 전화를 걸어왔을 때 나는 미숙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했다. 십 년의 시간이 지났으니 그럴 만도 했거니와, 십 년 전에도 매일같이 전화를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었기 때문에 목소리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기억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었다. 그런데도 미숙은 이름을 밝히는 대신 선배, 저예요,... | |
|
| |
|
|
‘좋은’ 단편이 되기 위한 조건은 많다. 하지만 줄여서 너댓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우선 작품이 단편인 만큼, 첫째, 압축적 서사구조를 가져야 하고, 둘째, 이때 일어나는 사건은 삶의 ‘결정적인’ 국면을 보여주어야 하며, 셋째, 그러기 위해 언어는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고 또 암시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넷째, 이 모든 ... | |
|
| |
|
|
선창조의문(船艙弔意文) 뭍으로 돌아온 아이의 뺨에 바다 파란물이 들었다. 여인은 눈물도 없이 아이를 연신 쓰다듬었다. 서슬 퍼런 파도는 채 여물지 못한 육신을 뜨거운 대지로 토해냈으나
오직 한 가지는 본래 제 것이었다는 양 놓아주질 않았다. 손에 쥐였던 모든 태양이 물밑으로 저버렸다. 서러워라, 마음에 사무쳐 ... | |
|
| |
|
|
지금 우리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의 시대에 살고 있다. 외적인 문명의 화려함에 비하여 우리 내면의 영혼은 너무나 가난하고 불안정하다. 이런 시대에 우리의 영혼을 깊은 곳까지 돌보고 구원할 수 있는 길 가운데 하나가 시를 쓰고, 시를 읽는 일이다. 한때 <시경(詩經)>으로까지 존재의 위상이 드높았던 시는 지금도 여전... | |
|
| |
|
|
시를 쓴다는 것은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자신의 영혼과 언어를 지키고자 하는 일이다. 잠시만 방심하면 우리의 영혼은 금방 혼탁해지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어느새 남의 언어들로 가득차게 된다. | |
|
| |
|
|
2013년 충북대 신문문화상 소설 부문 응모작은 총 4편이었다. 대학문학상이 학생들의 외면으로 없어지고 있다는 풍문도 들려오는데 여전히 소설에 매료되어 창작을 하고 있는 학생이 있어 무척 다행스럽다. | |
|
| |
|
|
작년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다. 결혼을 한 누나들과 매형들이 집에 왔다. 누나들의 결혼으로 사위라는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화기애애한 기분이라도 내고 싶었는지 아버지가 윷놀이를 제안하셨다. | |
|
| |
|
|
주인 할아버지는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9시에 한 번, 오후 4시에 한 번 출근하여 건물과 그 주변을 말끔히 청소한다. 그는 항상 넥타이까지 갖춘 짙은 쥐색 양복 차림이다. | |
|
| |
|
|
2012년 현상공모 국문수기 부문 당선작 - ‘꿈’, 그리고 제2의 도전 | |
|
| |
|
|
2012년 현상공모 국문수기 부문 가작 - 나의 처녀 해외여행 | |
|
| |
|
|
|
|
|
최근기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