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하던 기초생활수급자 무상장학금이 내년부터 대학생 전원으로 확대되면서 우리 학교에서는 약 200명의 학생이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아래 교과부)는 당초 1,090억 원으로 편성된 학자금 지원 예산을 2,223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액하여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학부생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금년 2학기에도 기초생활수급자인 학부생 2학년에게 조기로 무상 장학금을 확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는 올해 1학기에 60명, 2학기 44명의 신입생이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았다. 그리고 이번 학기에 추가로 2학년 학생 30명이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이번 발표로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 한 학생은 “성적 장학금을 받지 않으면 휴학을 하게 될 상황이었다”라며 “입학장학과에서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도와준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입학장학과의 김선백 직원은 “지난 학기에 무상 장학금을 지원 받은 신입생 수로 따져봤을 때, 전 학년으로 그 대상이 확대될 경우 약 200명 정도가 무상 장학금을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교과부는 전문대학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던 대학생 근로 장학금의 수혜대상을 내년부터는 4년제 대학생까지로 넓히기로 해, 우리 학교 재학생도 내년부터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근로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정부보증학자금 대출 및 이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평균금리를 2008학년도 1학기 4.82%에서 2학기 4.54%로 약 0.28% 경감했다. 이것으로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학생의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덜 것으로 교과부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교과부의 발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학생은 “한나라당이 내놓았던 ‘반값 등록금’공약에 대한 논의는 없고 생색내기용 대책만 내놓은 것이 아니냐”라며 “내년에 등록금이 20% 인상된다는데 반값 등록금 공약이 지켜져 실질적인 학자금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