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2008 민통선·개성지역 연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북한문화 이해와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학생들의 호연지기 함양을 위해 진행된 이번 민통선 및 개성지역 방문 연수에는 인솔 교직원 19명, 학생 112명으로 구성된 총 131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학생 선발은 재학생 중 단과대학별 지원자 추첨으로 이뤄졌으며 행사 진행요원으로 중앙자치기구 및 단과대 학생회 임원 5명이 포함됐다.
연수단은 첫째 날 강화도 부근 민통선지역의 고인돌, 연미정, 충열사, 광성보, 망월돈대 등을 탐방했으며, 둘째 날 북측 출입사무소를 육로로 지나 개성의 고려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연수에 참가한 석래영(식물자원학과·07) 씨는 “솔직히 북한지역이 삭막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며 “하지만 분단된 상황임에도 북녘 땅에 갈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달랐고 작은 부분이지만 북한의 문화를 느낄 수도 있어 새롭고 의미있었다”고 연수의 소감을 밝혔다.
민통선은 비무장지대에서 평균 18km반경까지의 민간 통제 지역으로 남북 군사분계선 전체에 걸쳐 설정돼 있다. 연수 장소를 선정한 총학은 “개성에 남한과의 물류이동이 빈번한 공단이 있기 때문에 육로를 통해 민통선을 지나기에는 현재로선 개성이 가장 적합하다”며 “남북한이 경제협력을 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도 개성은 의미 있는 장소”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단의 인솔 교직원으로 참여했던 학생과 이종희 직원은 “최근 관광객 사망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데다 학생회의 건의도 있고 해서 작년까지 가던 금강산 연수를 개성지역 연수로 대체했다”며 “육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다는 자체로 학생들에겐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