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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하나
2009학년도 등록금 인상율 0%
제 799 호    발행일 : 2009.02.16 
최초 등록금 동결, 경기 침체 원인
총학 비공개로 등록금 협의 진행해

  2009학년도 등록금 및 신입생 입학금이 모두 동결됐다. 수업료와 입학금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에 따라 12월 24일 동결로 발표 났으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성회비 또한 경제난을 이유로 지난 28일 동결이 확정됐다. 기성회비의 경우 지난 2001학년도 1학기에 국립대 최초로 동결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09학년도 등록금 및 신입생 입학금이 모두 동결됐다. 수업료와 입학금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에 따라 12월 24일 동결로 발표 났으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성회비 또한 경제난을 이유로 지난 28일 동결이 확정됐다. 기성회비의 경우 지난 2001학년도 1학기에 국립대 최초로 동결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그러나 총학생회(아래 총학)과 학교 측 간의 등록금 협상 내용 및 과정이 일반 학생들에게 일체 공개되지 않아 지난 달 내내 학생들의 궁금증은 계속됐다. 심지어 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 위원들로 구성된 등록금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 위원들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학교 공식적인 등록금 협상은 지난 12일 등록금 비대위를 구성하며 시작됐다. 총학생회장이 ‘경제적 위기 상황을 맞아 교육비 부담 증가, 학업 중도 포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등록금 동결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요구서를 각 단과대학 회장들의 서명을 받아 15일 학교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기성회비가 동결된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던 지난 29일까지의 협상 과정이 일반 학생에게 발표되지 않아 학생들의 궁금증은 더해갔다. 학교 홈페이지에 등록금 협의와 관련된 총학 측의 입장, 등록금 협의 과정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총학의 클럽 역시 비공개 상태였다. 게다가 비대위 위원들과 학교 측 담당자가 모두 참여한 등록금 협의는 열리지 않고 비대위 등록금 회의 내용을 총학 회장만이 학교 측에 전달한 방식으로 협의가 이뤄졌다.

  비공개로 이루어진 총학의 등록금 협상 과정으로 인해 다른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을 발표하는 동안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학교나 총학 측의 등록금 발표를 마냥 기다려야 했다. 학교 대표 카페에 아이디 dotzz 씨는 “다른 학교들이 등록금 동결을 발표하고 있지만 우리 학교는 어떤 상황인지 알 수가 없다”라고 하며 “등록금에 대한 총학 측의 입장 표명, 진행 상황이 전혀 나오고 있지 않아 궁금한데다 총학 측이 등록금 협상에 소홀한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중운위의 한 위원은 “총학 회장과 학교 측이 접촉한 것 외에 모든 비대위 위원들과 학교 대표자들이 모여 회의한 적은 없었다”라고 하며 “이로 인해 비대위 위원들조차 협의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답답하게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런 등록금 협의 과정에 대해 이상수(식품공학과·05) 총학 회장은 “비대위 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등록금 동결에 대한 비대위의 입장을 수렴했고, 이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라고 해 위와 같은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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