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산인 교내 건물을 수익 사업에 이용할 수 없다’는 규정상의 이유로 개강을 3일 앞두고 취소됐던 교내 MOS 특강이 교외 특강으로 바뀌어 지난 6일부터 다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MOS 특강은 본부 측의 ‘단대 전산실 사용 불허’ 공지로 강좌가 사실상 전면 취소 됐었으나 총학생회 측이 협약을 맺은 학원과 협의 끝에 학교 근처에 분원을 지어 강의실을 확보하는 것으로 강의를 재개하게 됐다.
 특강이 재개되면서 기존에 등록했던 학생과 새로 등록한 학생 모두 1만 원 할인된 가격인 19만 원에 강좌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협약 학원이 청주에 개원을 하면서 MOS 강좌뿐만 아니라 차후 CAD, 컴퓨터 활용 능력 등의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MOS 강좌는 우리 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모두 4주 간의 일정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MOS 특강을 주관한 총학 이상수(식품공학과·04) 회장은 “공약을 걸었던 사안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생 교육원에서는 ICDL(International Computer Driving Licence) 강좌를 열 계획이다. ICDL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국제 표준 IT 자격으로 워드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등 컴퓨터에 관한 전반 지식을 평가하는 자격시험이다. 평생 교육원은 오는 7월, 8월 ICDL 방학 특강을 개설하고 6월 중순부터 강좌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학교 ICDL 공인테스트센터(043-261-20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