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직원들이 매달 월급 중 1만원 미만 금액을 희망자에 한해서 기부하는 '행복한 낙전(落錢) 운동'을 펼쳐 학생들의 장학기금인 발전 후원금을 마련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낙전 운동은 우수한 인재를 길러 내고 학내 소액 기부 문화의 확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기부 운동은 올해 4월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기부금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낙전 운동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올해 들어 더욱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학생들으르 위해 작은 돈이지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4월 10일)까지 우리 학교 교직원 1,222명 중 570명이 이 기부 운동에 동참하기로 동의한 상태이며, 600여 명 이상이 낙전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외협력과는 밝혔다.
 한편 낙전 운동 외에도 4월부터 12월까지 '보직 기부 운동'을 통해 소외 게층을 지원한다. 보직 기부 운동은 보직 수당을 받는 보직자들을 대상으로 수당액의 5% 내외를 희망 교직원에 한해 기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