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충북대학교 사무국장 이종봉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 어느덧 산과 들은 오랫동안 숨겨놓은 각자의 빛들을 뽐내며 결실의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시기에 우리대학도 뜻 깊은 개교 58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1951년 도립 청주초급농과대학으로 출발한 이래 교직원과 학생, 8만여 명의 동문,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의 애교심과 학교 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현재와 같이 명실상부한 충북의 대표대학, 전국의 거점대학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 초 충북대학교 사무국장으로 부임하였습니다. 청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달랐고 내심 고향에서 근무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부임 후 얼마 되지 않아 옛날 내가 알고 있는 충북대학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3개 단과대학, 2만여 명의 학생, 1천 5백여 명의 교직원, 그리고 NURI 및 BK21사업을 비롯한 수많은 외부 지원과제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의 아낌없는 지원과 구성원의 노력에 의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은 놀랄 만큼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도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공대),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사회대), 창의적 연구사업(자연대), 기타 인력양성사업 등의 선정으로 앞으로 5년 내지 9년간 수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됨으로써 우리 대학의 연구기능과 인력양성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종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교육·연구 여건의 개선을 위해 대학에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자연대 4호관(94억)과 인문사회관(105억)이 완공되었고, 법학전문대학원(198억)과 바이오연구센터(108억)가 신축 중에 있으며, 첨단 융·복합연구동(210억)이 설계 중에 있는 등 향후에도 교육·연구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아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더욱이 작년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국립대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으로 인정받음으로서 그 명성을 드높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지금 급속하게 변화하고 대학의 변화 또한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세계는 경제위기 상황에 있고, 대학은 입시 다양화와 국립대 법인화 등 많은 현안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들의 단결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우리대학이 언제나 그래왔듯이 슬기롭게 대처해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대학의 발전이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개신가족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더불어 동문과 학부모의 열정과 관심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도 대학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현 위치에서 더욱 노력하고 교수와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마지막으로 그간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교직원과 학생, 동문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개교 58주년을 맞이하여 충북대학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개신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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