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목) 17명의 신종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나왔다. 그 중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에 따라 충북대학교는 합동강의실 소독, 임시 휴강, 의심환자 타미플루 처방 등을 실시하였다. 9월 24일(목) 신종플루 확진 환자들은 모두 완치 되었다고 충북대학교 보건진료소는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대학교에서는 개강일인 지난 9월 1일에 전교생과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에 대비하여 전체 발열 검사를 하였다. 그 가운데 체온이 37.8도 이상인 학생은 신학 2층의 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감염 여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은 인플루엔자A에 신속항원검사라는 검사로 보건소가 검증을 한다. 양성반응이 나오면 충북대학 병원에서 확진 검사를 한다. 거기서 음성이 나와도 해열제 복용 등을 따져서 다시 한 번 검사를 하기도 한다. 또한 문진을 통해서 해열제를 먹었거나 감염 증상 유무를 판단하여 검사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신종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중요하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감염경로는 3가지로 알려져 있는데 직접접촉감염과 비말감염, 비말핵감염 등이다. 이중에서 신종 인플루엔자는 비말 감염이 주원인이다.
비말이라고 하면 침이나 재채기할 때 날리는 분비물 등을 들 수 있다. 사람들이 대화나 접촉을 많이 하다 보면 전염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단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비말 감염을 예방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예방을 목적으로 일반인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보다 감염 환자가 착용하면 침이나 재채기의 분비물들이 마스크 때문에 많이 차단되어 비말 감염의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충북대학교 보건진료소 의사 박현우 씨는 손 씻기와 손 세정제를 사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언급하였다. 손을 씻을 때 1분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씻는 것이 좋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병행한다면 더 높은 예방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현재 우리학교의 13개 단과대학 중 법과대학과 사범대학이 손 소독기 설치 예정 중이지만, 약학대학, 의과대학은 손 소독기를 설치하려 하였으나 물량의 부족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설치하지 못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범대학에서는 신종플루 예방법을 게시판으로 홍보하고 있다. 자연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전자정보대학에서는 각 교실의 책상 교탁 학생들이 사용하는 곳을 70% 알코올로 소독을 하였고 경영대학은 합동강의실 소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