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가속화됨에 따라 취업에서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ICDL(International Computer Driving Licence)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많은 국제 공인자격증이 있지만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자격증의 경우, 오피스 버전 주기에 따라 자격증을 갱신해야 하며 자격증 이름이 자주 바뀌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국제자격으로써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때 지난 3월, 우리나라에 등장한 글로벌 IT자격증 ICDL이 이목을 끌고 있다. ICDL은 1997년, 아일랜드에서 자격시험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전 세계 9백만 명이 넘는 자격증 취득자 수를 자랑하는 정보지식 및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이다. 더욱이 ECDL(European Computer Driving Licence)은 Foundation(비영리 국제단체)의 인증기관을 거쳐 한국생산성본부(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이 결과 대성산업, 더존 IT그룹, LG이노텍 등 40여개 기업에서 신입사원 선발 시 우대하며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등 전국 대학에서도 ICDL을 졸업인증 및 학점을 인정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ICDL은 4과목 이상 취득시 'ICDL Start Certificate', 7과목 취득시에는 'ICDL Certificate'가 발급되다. 1과목 이상만 취득해도 Skills Card(자격등록카드)에 등록되어 취업원서를 쓸 때 활용할 수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연계 취득 및 조회가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ICDL의 시험 과목은 ‘정보통신기술의 개념, 컴퓨터 활용 및 파일, 워드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프레젠테이션, 웹 검색 및 커뮤니케이션’으로 총 7과목이다. ICDL의 접수는 회원가입 후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icdl.or.kr)에서 할 수 있다.
 우리학교 평생교육원은 ICDL 공인시험센터로 지정되었으며, 국제표준 IT 자격 취득 겨울방학 특강을 열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1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약 11일간이며, 모집인원은 과정별 2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lifelong.cbnu.ac.kr) 참조, 평생교육원 전화(043-261-207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