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문화관 지하 1층 확충공사가 끝남에 따라 지난 1월 18일, 신학생회관(이하 신학) 편의시설 대부분이 이전해 영업을 시작했다.
 식당을 제외한 농협, 문구점, 안경점, 서점 등이 이미 입점을 마쳤고 아직 이전하지 않은 제과점은 ‘파리바게뜨’가, 학생들이 기대하던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은 ‘미스터 커피’가 들어설 예정이다. 새로 입점하는 두 곳은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며 자체위원회에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강하는 3월 전까지 모든 점포가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신문화관 편의시설 이전에 대해 충북대학교 안경점 직원은 “매장이 넓고 깔끔해져서 좋다. 중앙 난방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어 훨씬 따뜻하다. 그리고 각 점포가 모여 있어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할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반면에 한 학생은 “처음에는 농협을 찾지 못해 많이 헤맸다. 그리고 공대에서 다니다 보니 조금은 멀어진 느낌이다”라며 아쉬움 섞인 목소리를 냈다.
 편의시설 이전으로 텅 빈 신학은 학생들의 휴식 공간 확대 및 식당 확충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1층의 도장․열쇠점과 구두수선소가 있던 자리는 신학 로비를 넓히는데 사용된다. 또한 문구점이 옮겨간 공간은 3층의 종합인력센터가 내려온다. 2층의 농협이 이전한 자리는 혈액원이, 혈액원이 있던 곳은 보건진료소가 각각 자리를 잡는다. 스포츠 용품점과 여학생 휴게실은 철거되어 별빛식당 확충에 사용되고 서점과 제과점이 나간자리는 향후 여학생 휴게실과 각종 세미나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개신문화관의 무대를 낮추는 작업과 50동 강의실과 59동 연구실, 82동 연구실 일부에 개별 냉난방 시스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그리고 노후하여 사용하기 불편했던 50동, 41동, 150동 화장실 보수와 법학전문대학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