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신입생 기초교육 및 교양강좌를 총괄 관리할 기초교육원이 개원했다. 기초교육원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수학, 영어 등의 기초학문 교육(가칭 예비대학)을 시행한다. 그리고 교양강좌를 개설한 주관학과와 연계해 질 높은 강좌를 진행할 수 있게 협력한다.
 이 외에도 한 학과가 주관하기 힘들어 지금까지 개설되지 못했던 융합학문(2가지 분야 이상이 결합된 학문) 교양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논리적인 글쓰기 강좌나 국어, 영어 등의 도구학문에 관한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기초교육원의 조민기 팀장은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전공과목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교양강좌는 어느 학문에서 어떻게 쓰일지 모른다”며 교양강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금까지 개별 주관학과가 도맡아 하던 교양강좌를 기초교육원에서 총괄 관리하게 되어 조금 더 조직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라고 언급하며 교양강좌의 질적 향상에 목표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기초교육원의 세부적인 계획은 11월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봉윤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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