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교수 학습 지원센터 첨단강의실에서 한국유머센터 김진배 원장과 함께하는 ‘교수법 워크숍 - 청중을 사로잡는 유머강의’가 열렸다. 이는 사전 신청한 교내·외 교수 및 강사 약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청중들의 간단한 몸 풀기를 유도하며 활기찬 분위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 원장이 밝히는 가장 중요한 유머코드는 ‘애드립을 치자는 것’이다. 그는 애드립을 잘 치기 위해서는 2개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싸! 오히려 잘 되었다!’와 ‘첫마디는 YES’가 그것이다. 부정적으로 말하기보다 긍정적으로 말함으로써 듣는 이와 말하는 이 모두를 즐겁게 하자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또한 그는 ‘농에는 농으로’, ‘고정관념을 탈피하라!’, ‘웃으면 같이 웃는다. 안 웃으면 넘어간다.’ 등 청중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양한 소주제로 강연에 한층 유쾌함을 더했다. 그의 활기찬 목소리와 구수한 입담에 강연 내내 강연석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김 원장은 ‘현재를 즐기는 자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면서 ‘생활 속에서 잡념과 불안감은 지니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약 30분간의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지막으로 강연은 끝났다.
강연에 참여했던 사범대학 변주환 교수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청중을 사로잡는 적절한 유머가 함께하는 강의는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집중도도 높일 수 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패션디자인정보학과 고순화 시간강사는 “유머가 함께하는 수업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더욱 좋은 강의를 만들기 위해 나만의 유머를 개발하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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