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에 참여한 두 학생이 안대를 착용하고 지팡이를 짚으며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 장애지원센터는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신학생회관 앞에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장애인 편의시설 및 제도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각 유형별 장애 체험을 통해 캠페인 주제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고자 실시됐으며 이틀 동안 많은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우리 학교 장애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과 함께 진행요원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장애 체험은 크게 뇌병변,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체험으로 나눠 실시됐다. 지체장애 체험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체험으로 수동 휠체어를 직접 타고 돌아다녀봄으로써 장애인 시설의 적합성과 개선 방안을 생각해보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밖에도 점자 찍기, 안대를 착용하고 지팡이를 이용해 이동하기, 수화 배우기, 손 대신 다른 신체 부위를 사용해 약속나무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펼쳐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남운성(국제경영학과·10) 학생은 “지체장애 체험에 참여했는데 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하려니 많이 힘들었다”며 “장애인들의 고충을 알 수 있었고 그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서영(간호학과·12) 학생은 “직접 체험을 해보니 장애인들이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에 따른 시설이나 제도의 개선 방안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지원센터 이양숙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 장애인 편의시설 및 제도에 대해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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