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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하
무료함에 지친 학생들에게 ‘응답’한 진짜 프리컬쳐데이
제 870 호    발행일 : 2013.11.18 


 

  지난 7일, 우리 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응답하라 3057’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응답하라 진짜 프리컬쳐데이’ 행사가 열렸다. 총학생회 공약의 한 부분으로 시행된 프리컬쳐데이 행사는 이번으로 4회째를 맞이했다. 우리 학교 학생들과 주변 주민들의 문화혜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부 ‘마술공연’과 2부 ‘SG워너비 김진호’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총학생회장 진재권(소비자학과・06) 학생의 인사말과 함께 지난 여름 총학생회가 주관했던 농촌봉사활동의 영상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총학생회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당초 선거공약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지켜졌는지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55개 공약 중 51개 공약을 이행한 총학생회는 자부심을 드러내며 나머지 공약들도 꼭 이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매직 퍼포먼스 팀 ‘이클립스’의 마술쇼가 펼쳐졌다. 불꽃이 날아다니며 화려하게 시작된 쇼는 이현우 마술사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카드마술’과 ‘봉마술’ 등으로 달아오른 현장 분위기는 미녀 도우미의 몸이 분리되는 ‘상자마술’로 극에 달했다. 이클립스의 무대는 현란한 레이저쇼로 막을 내렸다.
  2부 공연은 ‘SG워너비’의 김진호 씨의 열창으로 막을 열었다. 그는 최근 학교와 병원들을 돌며 재능기부 형식의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살다가>, <Timeless>, <라라라>, <내 사람>, <사랑하기 때문에> 등을 열창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마음속엔 이상이 가득한 친구들이 가혹한 현실에 지고 있다. 좋지 않은 경험이란 것은 없다. 안전함 속에 머무르지 않는 젊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무대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지연(국제경영학과.11) 학생은 “청주에서는 마술공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데, 학교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줘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김진호 씨의 팬이라고 밝힌 김범식(노어노문학과.13)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김진호 씨 팬이었는데 감동적인 무대에 참석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행사 진행이 매끄러워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총학생부회장 최홍원(중어중문학과.08) 학생은 “마지막 공식행사인 만큼 더욱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총학생회에서 발로 뛰어가며 무대를 준비했다”며 “준비한 800석을 가득 채워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열심히 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지하 기자
kjha0921@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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