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흥덕구에 위치한 대학인 우리 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충청대학교와 경찰서가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는 새 학기를 앞두고 각 대학 신입생환영회나 오리엔테이션에서의 음주 관련 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맺은 협약으로, 협약식에는 흥덕경찰서 노승일 서장 및 경찰 관계자들과 각 학교 학생처장, 학생대표가 참석했다.
흥덕경찰서와 우리 학교가 처음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2011년으로, 대학 내에서 음주와 관련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사건이 일어나자 잘못된 음주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실시됐다. 이때 흥덕경찰서는 우리 학교를 포함한 6개 대학과 ‘주폭 척결 및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에는 새롭게 과제를 선정하며 경찰과 대학 간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로 다시 협약을 맺게 됐다.
이 협약에 따라 경찰은 대학가 주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112운동’과 ‘음주 3권리 선언운동’을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112운동’은 술자리는 1차에서 1가지 술로 2시간 이내에 끝내자는 의미의 운동이고, ‘음주 3권리 선언 운동’은 폭탄주와 2차를 거부하고, 음주 자기결정권을 갖자는 내용의 운동이다. 각 대학에서는 자체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교육·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 학생대표로 자리에 참석한 ON&ON 총학생회 최정환(정보통신공학부·10) 회장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운동에 다방면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단과대학 회장들에게 협약 체결 사실을 알리고 협조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학기 중에 음주문화를 주제로 한 공모전이나 이벤트를 통해 운동에 동참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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