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총동문회 장덕수 회장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우민재단이 출범했다. 이 재단은 장 이사장이 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70억 원의 개인 재산을 출연해 설립한 것이다. 장 이사장은 우민타워를 포함한 부동산과 현금 20억 원, 12억 원 상당의 미술관 소장 그림 등을 내놓아 2011년 3월 충북소주를 매각할 때 ‘개인재산을 털어 비영리재단을 설립하겠다’는 아름다운 약속을 지켜 의미를 더했다.
우민재단은 재단 출범과 함께 초등학생 16명,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5명 등 체육인재 37명에게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난달 27일 전달했다. 또 범죄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2,200만 원, 교통장애인 학생들에게 300만 원을 지원해 모두 7,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민재단은 앞으로 복지가 제대로 미치지 않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복지사업과 지역영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 지역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충북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장 이사장은 “평소 지역에서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 고민하던 중 공익재단을 설립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장학금을 받은 체육인재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온 만큼 앞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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