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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덕
학교시설불편 한 번에 해결해줍니다
제 874 호    발행일 : 2014.03.17 

  인문대학의 한 전공강의실에 수업을 들으러 간 A 학생은 불쾌한 상황을 목격했다. 천장 한쪽의 블록 하나가 없어져 뻥 뚫려있었던 것이다. A 학생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뻥뚫린 천장이 미관상 불쾌하게 느껴졌고, 이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처럼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생활을 하다보면 고장이나 파손된 시설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은 미관상으로 좋지 못할뿐더러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있어 학생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이 같은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시설보수 One-Stop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학교의 시설물을 이용 시 생기는 불편사항에 대해 인터넷 또는 전화신청으로 접수해서 시설개선 완료까지 한번에 처리되는 서비스다. 시설행정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2011년 5월부터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법과 전화 신청방법이 있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시에는 학교홈페이지에 접속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Quick Menu’를 클릭한 후 ‘시설보수 One-Stop 서비스’란을 클릭해 신청하거나 ‘개신골 광장’에서 ‘커뮤니티’로 이동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전화신청은 043-261-2222로 모든 시설불편사항을 분야에 관계없이 신청받아 신청자명, 전화번호, 건물명 위치, 고장 내용 등이 접수되면 시설수리 작업이 진행된다. 서비스 취급 분야 종류로는 건축․토목, 기계, 전기, 통신 총 4분야로 정해져있다.
  지난 2013년 서비스 처리 건수를 봤을 때 기계와 전기 부분에서 가장 많은 처리 건수가 기록됐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연 근무일 240일 기준으로 총 3,761 건 중 One-Stop신고 2,962건이 기록돼 기계부분이 가장 많은 처리 건수를 기록했다. 장혜미(경제학과·11) 학생은 “학생들이 시설문제에 대해서 따로 건의하는 곳 자체가 없어서 불편사항이 생겨도 건의하는 과정 자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간편하게 전화 신청을 통해 학생들의 답답함도 해결되고 소통이 잘 될 것 같다”고 서비스의 필요성을 전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도 보다 편리하게 시설에 대한 에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보라(불어불문학과·11) 학생은 “공공시설에 불편한 점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게 된다”며 “직접 학생들이 쓰는 공간에 불편사항들을 전화신청으로 쉽게 불편사항들을 해결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고 좋다”고 전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만족도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고된 서비스 처리결과에 대해 신청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신청 시 기재된 신청자 전화번호로 접수된 보수내용에 대해 처리결과에 대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서비스는 연중무휴로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신고 처리 상황에 대해 인터넷에 서비스진행 상황(접수 중, 처리 중, 완료)을 알 수 있게 게시하고 있다. 년 1회 서비스 만족도 조사 실시를 통해 정기적으로 사고처리 건수, 처리 현황, 학생들의 만족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학생들이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박재민(생물학과·13) 학생은 “학교생활에 있는 사소한 불편을 해결하기엔 좋은 서비스 인 것 같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해 많은 학생들이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홍보에 대한 아쉬운 점을 남겼다. 박세하(영어영문학과·11) 학생은 “학생들이 서비스에 대해 모르는 이유는 홍보가 부족한 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불편함을 알고도 먼저 해결해달라고 건의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불편사항들이 있으면 시설과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해결을 요구하는 모습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또한 중요함을 밝혔다.
  학교 측에서도 부족한 홍보 실태와 서비스 이용 시 불편한 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열린 ‘시설보수 One-Stop 서비스’ 워크샵을 통해 홍보강화와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했다. 서비스 홍보 강화를 위해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 홍보, 입학생 오리엔테이션시 홍보, 부속기관 협조공문 전달 시 전 구성원들에게 홍보 방안 등을 내세웠다. 서비스 이용 시 불편한 점들 중 하나인 처리지연 사항에 대해선 보수요원의 업무처리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또 부재중 신고접수를 위한 자동응답기 설치 운용 계획을 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방안으로 내놓았다.
  아직도 우리 학교 캠퍼스 곳곳에는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이 많이 남아있다. 학교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이행과 홍보로 학생들이 이를 잘 활용해 깨끗하고 편리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길 기대해본다.


장준덕 기자
wnsejr94@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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