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우리 학교 중앙 도서관 앞에서 우리 학교 장애지원센터가 주최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장애인식개선 행사가 개최됐다. 기존 캠페인은 우리 학교 축제 기간인 9월 중에 열렸지만 올해는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을 맞아 날짜를 바꿔 열었다. 이는 충북 도내의 장애인 보호 작업장과 협력해 진행됐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물건들을 홍보, 전시하며 장애인이 사회적 주체로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체장애 휠체어 체험, 시각장애 흰 지팡이.점자 체험, 청각장애 수화 배우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리고 장애인식개선 OX퀴즈도 함께 마련해 모두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구성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천연비누, 빵, 떡 등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체장애 휠체어 체험에 참가한 정수진(영어교육과·14) 학생은 “휠체어 체험을 하면서 지체 장애인의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장애인들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식개선 OX퀴즈에 참여한 손은주(국어국문학과·11) 학생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런 행사가 기획돼서 좋다”며 “퀴즈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은 맞지만 어색한 진행이 살짝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우리 학교 장애지원센터에서 사회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이양숙 주무관은 “학생들에게 장애에 관한 여러 체험뿐 아니라 청각장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수화교육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한 좋은 기회였다”며 “그와 동시에 장애인 스스로가 취업과 자립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보여줘 더 의미 있었던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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