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한솔, 송진섭, 김규영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제3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가 개최됐다. 선수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우리 학교 레슬링부가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첫째날인 24일 그레코로만형 59㎏급에 출전한 우리 학교 송진섭(체육교육과·12) 학생은 결승에서 정영록(경성대) 학생을 2대1 판정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그레코로만형 66㎏급에 나간 양한솔(체육교육과·13) 학생은 결승에서 강지호(백석대) 학생을 6대0 판정승으로 이겨 경기 첫째날 두 개의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다음 날 자유형 53㎏급에 참가한 김규영(체육교육과·15) 학생은 금메달 물결을 타 결승에서 엄재성(영남대) 학생을 2대0 판정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타 대학보다 앞서 ‘동계강화훈련’을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6명으로 구성된 레슬링부는 학기 중에 공부를 하며 동시에 훈련을 하기 때문에 훈련양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따라 부족한 훈련량을 보충하고자 작년 12월 중순부터 동계강화훈련을 먼저 시작한 것이다. 1월초 인도네시아 해외 전지훈련, 2월초 한국체육대 전지훈련, 2월말 강원도 양구 산악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졌기 때문에 금메달 사냥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혹독한 강화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도 금메달을 딸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송진섭 학생은 “고등학교 때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해소한 것 같다”며 “새벽시간과 저녁 방과 후 오후 훈련을 꾸준히 해왔던 것과 경기 시작 전 마인드 컨트롤을 잘했던 것이 승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양한솔 학생은 “레슬링은 경기룰이 많이 바뀌는 경기”라며 “전국체전이 열리기 전까지 바뀐 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3명의 학생들을 우승으로 이끈 최명 전임지도자는 “전국체전에도 상위 입상을 위해, 여름 방학 때 집중적으로 하계강화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전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전했다.
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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