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 학생들의 색다른 봉사인 청주대교 벽화.
무심천 위를 가로지르는 청주대교의 콘크리트 벽이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었다. 우리 학교 제25대 ‘여울’ 총여학생회와 융합학과군 제3대 ‘달리’ 학생회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청주대교에 벽화를 그렸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올해 무심천 미화 사업을 계획해 실행 중에 있었고, ‘여울’ 총여학생회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요청으로 색다른 봉사 활동을 기획중이었다. 이에 ‘여울’ 총여학생회의 제안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과 청주시가 협력해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술을 전공하는 융합학과군 ‘달리’ 학생회가 함께 참여해 사업의 질을 높였다.
평소 무심천에서 자주 산책을 즐기는 신묘희(청주시 서원구.51) 씨는 “지금까지 다리 기둥이 어둡고 칙칙해 많이 안타까웠다”며 “충북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나서 다리 분위기가 휠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앞에 벤치 같은 것을 비치해 놓으면 시민들이 쉬기 더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아쉬운 점을 전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시킨 청주시 하청방제과 김동련 주무관은 “이후에도 계속 충북대 학생들과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여울’ 총여학생회 조은지(농업경제학과.11) 회장은 “앞으로도 벽화그리기 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청주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휴식처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벽화 맨 아래 왼쪽에 우리 학교 이름을 새겼다”며 “청주 시민들이 우리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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