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지난달 31일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학령인구급감에 대비함과 동시에 교육의 질을 제고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평가이다.
교육부에서 3년 주기로 추진하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평가에 참여한 298개의 대학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난 3년간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종합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률 ▲수업관리 ▲학생평가 ▲학생학습역량지원 ▲진로 및 심리 상담지원 ▲장학금 지원 ▲취.창업 지원 ▲학생 충원률 ▲졸업생 취업률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리 등의 12개 항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1단계와 2단계로 이뤄져 있다. 1단계에서는 12개 평가 지표에 따라 평가한 후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눈다. 1그룹은 다시 A, B, C 등급으로 나뉘게 되는데, A등급은 교육여건 항목에서 만점을 받고 나머지 항목에서 만점의 80% 이상을 획득해야 받을 수 있다. 2그룹으로 분류된 대학들은 2단계로 넘어가 D, E등급으로 나뉘게 된다. A등급을 받은 학교의 경우 정원을 자율 감축할 수 있는 반면 D, E등급을 받은 학교의 경우 각각 10%, 15%의 대규모 정원감축을 권고 받음과 동시에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정부 재정 지원 사업 참여 등에 제한을 받게 된다.
평가 결과 우리 학교는 총 12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5개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이에 총점 60점 중 59.41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최상위 A등급을 획득해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의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우리 학교는 향후 입학정원을 자율 조정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또 국가장학금 지급, 학자금 대출 시행 등을 제한없이 진행할 수 있어 신입생과 재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정상훈(정치외교학과.11) 학생은 “예전 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 정원 감축도 이뤄졌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절치부심으로 노력해 최우수 성적을 거둬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학교 이만형 기획처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우리 학교가 학생을 위한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다음 평가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6개월 주기로 평가 항목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학교를 위해 노력하는 학내 구성원들이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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