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 기념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 한국어 연극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모습이다.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우리 학교 국제교류본부 3층 대강연실에서 국제교류본부와 국어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569돌 한글날 기념 유학생 글쓰기.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이는 한글날을 맞이해 유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한국어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글쓰기 대회는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글쓰기 대회에 참여한 총 340명의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실력별로 주제가 주어졌다. 1단계 학생들에게는 ‘시 똑같이 옮겨 적기’, 2단계, 3단계 학생들에게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4단계, 5단계 학생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여행지 ’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이는 사전 공지가 아닌 당일 대회 장소에서 공개돼 유학생들의 한국어 작문 실력이 더욱 요구됐다. 말하기 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연설을 준비한 8팀과 연극을 준비한 2팀이 참가했다. 주제는 자유주제로, 유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각 팀마다 대본과 연출방향을 미리 준비한 후 무대 위에서 발표나 연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말하기 대회, 글쓰기 대회, 시 옮겨 적기 대회 우승자에게는 각각 상금 15만 원, 10만 원, 5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혜경(한국어학당 연수생)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글쓰기 대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며 “한글이 아름다운 문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 조금밖에 배우지 않았지만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도 선생님 덕분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왕걸(한국어학당 연수생) 학생은 “한국에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다”며 “한국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번 대회를 생각할 것이고, 우리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지도해주신 박미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연출 및 기획에 참여한 국제교류본부 한국어연수부 남영순 전담 교수는 “앞으로도 유학생 글쓰기.말하기 대회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유학생들이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배우려는 열정과 의지를 보일 때마다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유학생들이 참여해 서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관수 기자
hand@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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