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생물학과 김경환 교수가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이하 USC)연구팀과 함께 골다공증 발병을 촉진하는 단백질 MMP-9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뼈는 오래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와 새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작용으로 형성되는데, 두 세포 사이의 활성이 무너지면 골다공증과 같은 뼈대사질환에 걸리기 쉽다. 김경환 교수는 주로 DNA에 일어나는 부분적인 변화 또는 DNA 주변 부위의 단백질 변화 등을 연구하는 후성유전학 관점에서 암이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연구했으나 3, 4년 전부터 골세포 분화과정에 있어서의 후성유전학적인 조절인자 연구를 병행했다. 그 결과 김경환 교수가 USC 안우진 교수 실험실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하던 중 단백질 MMP-9이 파골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핵심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임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김경환 교수는 “연구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적인 성과로써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까지는 앞으로 많은 연구가 잇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김경환 교수는 “작년 3월 우리 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임용 직후 수업 등으로 인해 USC에서 수행 중인 실험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며 “우리 학교에서 시행하는 신진 연구비 지원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BRL) 선정을 통해 이번 연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속 연구로서 현재 단백질 MMP-9을 제어하는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산하의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김경환 교수는 기존에 주로 연구하던 암의 발생 현상에 대한 후성유전학적 연구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김경환 교수는 미래부에서 지원하는 일반연구자 교류지원사업으로, USC 연구팀과 함께 “유방암에서 VprBP의 Chromatin silencer로서의 기능연구”라는 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이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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