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6일 제1학생회관(신학) 3층에서는 윤여표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식이 열렸다. 지난 겨울방학동안 새롭게 단장을 마친 옛 학생생활상담소 자리에 기존의 학생생활상담소를 비롯해 양성평등상담소와 인권센터가 함께 이전하는 기념식이었다. 이 세 상담소는 각기 다른 학내 공간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번에 한 곳으로 모여 학생들에게 상담과 관련된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생생활상담소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혼자만의 힘으로는 헤쳐 나가기 어려 울 때 찾는 곳이다.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이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학생들이 건강한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심리검사는 자기이해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성격관련검사, 진로관련검사, 기타검사로 나누어 좀 더 체계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학생생활상담소 이명옥 상담심리전문가는 “학생생활상담소는 자기이해,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오셔서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평등상담소는 교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책과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분담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성희롱.성폭력 피해신고 접수 및 사건처리 지원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및 가해자 상담 ▲양성평등교육 및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 제공 ▲양성평등실현을 위한 캠퍼스 문화조성 등이 있다. 특히 피해신고 접수와 사건처리는 피해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비밀리에 진행한다. 또한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성교육)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강사를 초빙해 강연회를 연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교육캠프를 연다. 캠프에서는 양성평등특강과 관련영화를 상영하고, 토론회와 조별과제를 수행해 적극적이고 우수한 리더십 또한 기를 수 있다. 양성평등삼담소 김정내 전문상담원은 “학생들이 자기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소수의 학생이라도 상담소로 오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아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권센터는 학내 인권침해 문제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9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학내에 설치했다. 인권센터는 ▲인권침해예방.대책수립 ▲인권침해예방교육 ▲피해자상담보호 ▲피해신고 접수 및 인권위원회 회부 ▲가해자 교육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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