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우리 학교 123학군단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단체헌혈은 우리나라의 혈액 재고가 부족한 것에 도움이 되고자 대한적십자 충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공포감에 군대나 학교에서의 단체헌혈이 감소했고 개인 헌혈자도 줄어 우리나라의 헌혈량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메르스 종식 이후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몰려 혈액 사용량은 급증해 혈액 보유량이 매우 부족해졌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헌혈은 학생과 군인 등의 단체헌혈에 많이 의지하기 때문에 동계휴가에는 헌혈량이 더 감소했다. 게다가 최근 ‘지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민의 헌혈에 대한 반응은 다시 부정적으로 변하는 추세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도내 혈액재고량이 적정량인 5일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2.7일분으로 감소하며 혈액수급위기단계 중 ‘관심’ 단계와 ‘주의’ 단계를 넘어 ‘경계’ 단계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번 단체헌혈은 후보생들의 군인정신을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조성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우리 학교 김준수(특용식물학과.15) 후보생은 “앞으로 헌혈을 많이 해서 헌혈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은장을 받고 싶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 모두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3학군단의 윤창식 단장은 “최근 우리나라 혈액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이 때문에 미래를 짊어질 학군사관 후보생들과 함께 헌혈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유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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