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 대학 본부 옆 가로수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높은 회색건물이 눈에 띈다. 바로 그 곳 첨단바이오연구센터(S20) 2층에 농업생명환경대(이하 농생대) 부설 ‘식물종합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식물종합병원은 1992년 4월 국내 최초로 우리 학교 농생대에 설립됐다. 2012년 1월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식물종합병원 수목진단센터’로 지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식물종합병원은 병충해 그리고 생리 및 환경적 재해를 입은 식물들을 무료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일을 한다. 식물종합병원은 우리 학교 학내 구성원, 농업 종사자, 각 지역에서 식물을 기르는 일반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원예과, 바이오시스템과 등 실험을 위해 식물을 키우는 재학생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식물종합병원을 이용하는 방법에는 키우던 식물을 직접 가지고 방문하는 방법도 있지만, 식물종합병원 홈페이지(planthospital.cbnu.ac.kr)에 접속해 진단의뢰를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아 소수의 이용자들 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식물종합병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박지우(국제경영학과.16) 학생은 “우리 학교에 식물종합병원이라는 것이 있는 줄 몰랐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식물종합병원에 대해 알지 못하니 SNS를 통해서 홍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식물종합병원의 이진솔(식물의학과卒.06) 연구원은 “보통 식물들이 상하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꾸준히 기르고 싶거나, 식물에 대해 애정이 있다면 식물종합병원을 통해 식물을 더 오래 길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윤정기자
joo@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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