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전남대에서 열린 대학경쟁력 네트워크 국·공립대 프레지던트 서밋 3차 콘퍼런스의 모습.
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하고, 18명의 국·공립대 총장이 참석한 ‘대학경쟁력네트워크 국·공립대 프레지던트 서밋(UCN PRESIDENT SUMMIT) 3차 콘퍼런스’가 전남대에서 열렸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미래 사회 발전에 대비한 국립대의 역할 및 위상강화’와 ‘4차 산업혁명과 국립대학의 대응전략’를 주제로 토론했다.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하는 ‘프레지던트 서밋’은 대학의 현안 해결과 미래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대학의 최고 경영자인 총장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공론의 장이다. 국·공립대 프레지던트 서밋은 지난 6월 30일 서울대에서 1차 콘퍼런스를 시작해, 지난 7일 부산대에서 2차 콘퍼런스를 개최했으며, 이번 전남대에서의 콘퍼런스는 세 번째다.
한편, 우리 학교 윤여표 총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전남대 지병문 총장이 발제한 ‘미래 사회 발전에 대비한 국립대의 역할 및 위상강화’라는 주제 발표의 토론자로 참가해 국립대학 본연의 역할과 기능, 당면한 위기 상황, 교육부 정책의 실효성, 미래 대학의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에서 윤여표 총장은 국립대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는 핵심제도로서 대학교육의 질적 발전을 선도한다며 미래사회 국립대의 역할 규정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그는 “국립대는 지역의 경제, 문화, 사회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기 때문에 국립대 발전 없이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적인 사회를 주도하는 고등교육과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고등교육,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끄는 고등교육, 조화로운 사회를 실현하는 고등교육, 국제화 사회를 준비하는 고등교육 등 미래 대학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목표 5가지를 제언했다.
특히, 윤여표 총장은 “국립대의 위기는 더 이상 수사적 표현이 아닌 현실적인 문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많은 재정이 요구되지만 대부분의 국립대들은 이러한 변화를 모색할 재정 투입이 어렵다”며 “이제는 교육부와 국립대 관계자들이 진솔하게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의 ‘국립대 역할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때”라며 국립대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의 안정적인 재정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고등교육재정교부법’ 제정을 통한 국립대 재정지원 법제화를 제안했다.
한편, 국·공립대 프레지던트 서밋 4차 콘퍼런스는 오는 10월 6일 대전의 한밭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노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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