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우리 학교 사회과학대 합동강의실(N14-171호)에서 ‘직지의 도시 청주, 작가 박원순을 읽다’라는 주제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연회가 열렸다. 우리 학교 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강연회는 청주시민과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박원순 시장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들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마련됐다.
50여 권이 넘는 책을 집필할 정도로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연에서 대학생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영향을 줬던 책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유신반대운동으로 감옥에 가게 됐는데 그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다”며 “그때의 독서습관이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많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자신이 사랑한 책과 그가 작가로서 해왔던 이야기를 통해 대형참사, 갑을관계, 청년실업과 같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청중과 함께 고민했다. 그는 “요즘 청년들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렇기에 글쓰기처럼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회에 참여한 정하은(고고미술사학과·15) 학생은 “평소 박원순 시장의 생각과 가치관에 많이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번 강연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었던 이번 강연이 앞으로의 나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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