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우리 학교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에서 만나는 Paris <결정적 순간 ; 파리블루 L’instant décisif ; Paris bleu>’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사진전은 우리 학교 인문학 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이 주관한 ‘인문학, 미래의 희망을 담다: 문자와 이미지로 그리는 청주’ 인문행사의 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오세견 사진작가의 최신작 사진 40여 점을 선보였다. 오세견 사진작가는 초.중.고등학교를 청주에서 보내고 중앙대 사진학과와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원(EHESS)에서 수학했으며, 현재는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전시 제목인 ‘결정적 순간 ; 파리블루’는 현대사진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에 대한 오마쥬이다. 또한 오세견 사진작가는 동양의 고전 장자 제2편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결정적 순간’ 사진전을 통해서 존재의 불분명함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진전 개막식에 앞서,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오세견 사진가와의 만남: 박물관에서 만나는 파리(Paris)’ 강연이 마련됐다. 이 강연에는 우리 학교 철학과 박기순 교수가 추가 강연자로 등장해, 오세견 사진작가의 사진철학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인문행사를 주관한 박연호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주가 인문교육도시 선도모델로 자리매김 할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의 향연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학교 박물관 관계자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청주에서도 프랑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역 출신의 젊고 저명한 작가를 섭외해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대학 박물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jy905@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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