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 학교 개신문화관 지하광장과 솔못, 그리고 중문에 위치한 주피터 공원에서는 ‘verse 전시회 : 가사 인문학을 입다’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인문역량강화사업과 청년취업아카데미의 지원으로 열렸다. 현재 우리 학교 중앙동아리 ‘소울로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려령(정치외교학과·15), 김종민(환경공학과·09), 이동희(경영학부·11), 임재건(경영학부·11), 백승균(심리학과·12) 학생들이 힙합음악은 직설적이고 빠르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그 안에 숨어있는 예술적인 표현과 인문학적 요소를 보여줄 목적으로 기획했다.
전시회에는 힙합음악을 배경으로 기획자들이 직접 쓴 가사와 함께 그들이 영향을 받은 기성곡 가사가 함께 전시됐으며, 매일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개최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수월하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소음문제가 제기되지 않을 정도의 힙합음악을 배경으로 눈으로 보는 ‘전시’를 통해 가사를 알림으로써 힙합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전시회의 기획자 중 한 명인 임재건(경영학부·11) 학생은 “전시회에 버스킹처럼 공연느낌을 살리기 위해 음악을 틀고 매일 다른 장소에서 진행했다”며 “처음 연 전시회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우리만의 색깔을 잘 보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좋은 활동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김노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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