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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은
학내 와이파이 불통, 이유는 무엇일까?
제 914 호    발행일 : 2016.12.05 

학내 와이파이는 강의 및 공용 시설과 기숙사 전용으로 나눌 수 있다. 학내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싶다면 우리 학교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무선인터넷을 신청하면 된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이를 통해 편리함을 얻는다. 무선인터넷은 도서관, 강의실, 기숙사 등 우리 학교 전체에 걸쳐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속도가 느리거나 와이파이가 원활하게 잡히지 않는 곳이 있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우리 학교 와이파이의 문제점은 개선될 수 없을까? 기자는 와이파이 수신 현황과 해결 방안에 대해 취재해 봤다.


학내 전용 와이파이 어디서 잘 터질까?

  장소별 와이파이 수신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주요 건물을 선정해 기자가 직접 측정해봤다. 총 14곳을 조사했으며 강의실은 제외하고 각 건물 1층을 기준으로 와이파이 수신 상태를 점검했다. 우리 학교의 공용 사용 건물인 제1학생회관(E3), 제2학생회관(S14), 개신문화관(E2), 중앙도서관(N12)은 3칸에서 4칸 정도로 수신이 양호했다. 하지만 중앙도서관의 열람실 중 제2열람실의 안쪽은 1칸에서 2칸 정도로 수신이 불안정했다. 그 다음 농업생명환경대의 건물, S20부터 S21-5, 사회과학대(N15)와 인문대(N16-1), 제2공학관(E8-3) 건물도 수신이 좋았으나 휴게실은 2칸에서 3칸 정도로 불안정했다. 이와 달리, 생활과학대(N20-1), 전자정보1관(E8-7), 전자정보2관(E10), 인문사회관(N14)은 거의 모든 곳이 4칸이며 휴게실도 공유기가 설치된 곳과 가까워 수신이 양호했다. 조사 결과, 대다수의 학내 건물이 강의실과 휴게실을 제외하고는 수신이 원활한 편이었다. 우리 학교 무선인터넷 공유기는 주로 복도 천장 혹은 대강의실에 설치돼 있다. 때문에 공유기와 멀리 떨어진 강의실과 휴게실에서는 수신이 불안정하다.
  우리 학교 와이파이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 위해 기자는 전산정보원을 찾았다. 우선 학내 와이파이인 ‘CBNU’와 ‘CBNUNet’의 차이점에 대해 전산정보원 정보화기반팀 강전석 팀장은 “CBNUNet은 예전에 사용하던 것이며 현재는 CBNU만 운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장소에 따라 속도차가 나는 것에 대해 그는 “무선AP와의 거리가 가장 큰 이유이며 그 밖에 사용자 수가 많거나 폰 기종에 따라서도 속도가 다를 수 있다”며 “무선AP는 주로 건물 내 복도 천장에 설치돼있는데 그 곳과 멀어지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AP는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와이파이, 블루투스 관련 표준을 이용해 무선 장치를 유선 장치에 연결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끝으로 강전석 팀장은 “BTL(양성재, 양진재)을 제외하고 학교 전체에 현재보다 많은 수의 무선랜을 구축해 학내구성원에게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양성재(BTL) 와이파이를 방 안으로

  기숙사의 경우 BTL인 양성재와 양진재를 제외하고 개성재, 계영원, 양현재 등은 우리 학교에서 직접 와이파이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양진재는 각 방마다 공유기가 있어 기숙사 거주 학생들이 와이파이 수신에 만족하는 편이다. 하지만 양성재는 현재 복도에 통신사 별 공유기가 설치돼 있어 공용 시설에서는 수신이 원활하지만, 개인적 공간에서는 와이파이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경민(소프트웨어학과·16) 학생은 “위치에 따라 속도가 차이나고 본인 휴대폰 통신사와 다른 와이파이는 사용이 불가능해 불편하다”고 말했다. 더욱이 양성재는 밤 10시 이후 게임과 같은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성재 이수진 사감은 “학기 중에 기숙사는 기본 2인 1실로 운영하는데 늦게까지 게임을 할 경우 룸메이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10시 이후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데 게임 사용이 증가하면 트래픽 발생으로 속도 저하 및 장애 발생 등으로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양성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기 추가 설치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에 이수진 사감은 “학생들의 불편함을 알고 있기에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했지만, 운영사와의 협의와 학기 중 공사를 진행할 경우 발생하는 먼지·분진 등의 문제로 늦어지게 됐다”며 “불편을 참아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올해 안에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공유기 설치 작업은 방학이 시작되면 바로 진행할 것이며 소요기간은 최대 한 달 정도로 예상된다.

이소은 기자 
lie33@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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