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 사범대는 남미에 위치한 ‘니카라과’를 방문할 교육봉사단을 모집.선발해, 지난달 19일 사범대 일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 니카라과 교육봉사단’이라는 의미의 ‘한라봉’ 교육봉사단은 교육부 산하 국제교류원 ‘2016년 단기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3개월간 교육봉사활동을 준비해왔다. 사범대 재학생, 교직과정 이수생과 교육대학원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학생 17명, 교사 2명, 교직원 2명 그리고 교수 1명으로 총 22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장은 화학교육과 김재영 교수가 맡았으며,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교육봉사활동은 오는 18일까지 총 4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라봉 봉사단은 ▲스페인어 학습 ▲합숙훈련 ▲3개 국어 수업지도안 작성 ▲수업 실연 및 촬영 등 철저한 사전교육으로 봉사단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했다. 특히, 니카라과의 국어인 스페인어를 익히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8회에 걸쳐 스페인어 회화 강습을 받았다.
또한, 사범대 1층에 비치된 ‘물품 기부함’을 통해 기부 받은 필기구, 노트북, 빔프로젝터, 외장하드 등을 니카라과 현지 학생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 니카라과 대한민국 대사관 홍석화(영어교육과卒.80) 특명전권대사와 현지 한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봉사단은 ‘니카라과는 우리의 반쪽’이라는 슬로건 하에 수학, 과학과 더불어 ▲IT ▲영재교육 ▲영어 ▲한국어 ▲한국문화를 주제로 현지 학생들에게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니카라과 현지에서 수업을 받은 다니엘라 얼비나(니카라과 마나과·20) 학생은 “현재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글로 소통해보고 싶어서 한라봉 교육봉사단의 수업에 참여했다”며 “한라봉 교육봉사단 덕분에 한국 문화와 한국의 대학생활에 대해 잘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라봉 교육봉사단 윤한빛(윤리교육과·13) 학생은 “니카라과 학생들과 같이하며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을 때는 언어의 장벽을 느끼기도 했지만, 현지 대학생과의 코티칭(co-teaching)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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