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독도수호국제연대에서 주최한 ‘독도아카데미 대학생 제 33기 대학신문사 편집국기자단(이하 33기)’이 1박 3일간 독도 탐방 일정을 마쳤다. 독도수호국제연대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독도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2006년 창립된 민간단체다. 이 단체는 2007년부터 독도아카데미를 통해 독도 수호에 열의를 가진 젊은 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33기는 수도권 및 우리 학교 대학신문 기자들과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독도 탐방에 앞서 지난 2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학에서의 독도주권교육 교과목채택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 낭독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합해 지난 1일 독도에 발을 디뎠다. 독도 탐방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33기 김현주(경희대 사회학과·15) 학생은 “비가 와서 독도에 입도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독도에 직접 오르고 보니 독도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독도수호국제연대 고창근 집행위원장은 “33기가 결의대회뿐만 아니라 독도를 직접 체험해 독도아카데미 교장으로서 뜻 깊다”고 말했다. 독도 탐방을 마친 33기는 울릉도에 위치한 독도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독도의 역사를 배우고 독도 수호 결의를 더 확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지난 기수에 비해 교육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일반적으로 독도아카데미는 독도 탐방 전 4번 정도 독도영토주권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한, 팀별로 독도에서 구현할 플래시모브(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바로 흩어지는 것) 형식의 포퍼먼스도 준비했다. ‘독도아카데미 High school 제 6기(이하 6기)’ 출신으로 이번 33기에 참가한 유혜민(고려대 사학과·15) 학생은 “33기는 교육이 간소화돼서 6기 때보다 감동이 덜했다”며 “앞으로 영토주권 교육이 더 체계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내비췄다.
한편, 독도아카데미는 오는 20일까지 공식홈페이지에서 ‘독도아카데미 대학생 제 34기’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국내외대학생과 휴학생이 그 대상이며 여름방학 때 구체적인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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