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우리 학교 충청북도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이하 협력단)이 충북농업기술원(이하 기술원)과 공동으로 ‘한국와인시음회’를 개최했다. 현재 협력단은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농가형 와이너리(Winery, 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 중 10개 업체를 핵심 농가로 선정해, 품질향상과 판매 전략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소믈리에를 비롯한 와인에 관심 있는 학내 구성원 100여 명을 초대해, 우리 학교 야외잔디밭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농가형 와이너리 10개 업체가 다양한 와인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직장인 동호회인 청주 앙상블의 연주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에서 육성해 국산 포도로 만든 ‘청포랑’과 ‘옥랑’,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청수’ 화이트 와인을 선보여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와인을 시음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이유양 부회장은 “청포랑과 청수 화이트 와인은 과일향이 풍부하며 산과 단맛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며 “우리나라 소비자가 선호할 제품”이라는 평을 남겼다. 이어 그는 “폭넓은 소비자층 겨냥을 위해 단맛 없는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협력단 김길하 단장은 “와인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와인 농가가 국민의 입맛과 정서에 맞는 품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국산 와인의 우수성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태은 기자
ii06@cbnu.ac.kr








엄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