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우리 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임원 20여 명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리를 찾아 5시간 동안 지역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난 7월 16일 청주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청주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겼고, 하천의 수위가 높아져 무심천은 범람 위기에 놓였다. 이에 청주시는 산사태와 침수 우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폭우는 청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충북 지역에도 피해를 입혔다. 농작물 손실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 농민들의 피해는 물론, 6명의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우리 학교 비대위는 지역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비대위 임원들은 수해로 망가진 9개의 비닐하우스 내부정리를 맡았다. 빗물에 쓸려 널브러져 있는 수해 잔해를 치운 후 고랑에 찬 진흙을 걷어내고 남아있는 잡초를 뽑는 작업이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우리 학교 비대위 김종서(경제학과.13) 부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일을 하다 보니 덥고 힘들었지만, 일을 마친 후 주민 분들께서 거듭 고맙다고 말씀해주셔서 오히려 죄송스러웠다”며 “작은 힘이지만 피해주민들께 힘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비대위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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