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 건축학과가 `2017 제2회 충북도건축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상들도 다수 입상했다. 충북도건축대전은 대한건축사협회 외 5개의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우리 동네 보물 찾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 학교 단성훈(건축학과·10) 학생과 김성희(건축학과·12) 학생의 ‘Interface, Interesting’이 대상을 수상했다. ‘Interface, Interesting’은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일신여고에 있는 근대문화유산인 탑동 양관을 이용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다.
탑동 양관은 총 6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이다. 1906년부터 1932년 사이에 건립됐으며, 선교사의 선교활동을 위해 지어진 건물이다. 서양식 벽돌 건축물에 한국식 기와지붕을 갖추고 있는 탑동 양관은, 한국의 전통건축이 근대건축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서양과 한옥의 특징이 잘 조화된 건축물이다. 과거 탑동 양관은 길과 마당을 통해 서로 이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일신여고 경계를 사이로 4개의 내관과 2개의 외관으로 나눠진 상태이다. 내관은 학교의 상담실, 체육실, 기도실로 사용되고 있으나 거의 창고로 방치된 상태다.
대상을 수상한 단성훈(건축학과·10) 학생과 김상희(건축학과·12) 학생은 “탑동 양관은 현재 학교의 경계로 사용되고 있는데 경계의 안과 밖을 연결해주는 소통 창구로도 사용될 수 있다”며 “내관을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카페, 창업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면 그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동네 보물 찾기’라는 주제와 적합해 작품을 출품해 입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졸업 전 마지막 학기의 공모전에서 큰상을 탄 것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규 기자
rlatjdrb1998@cbnu.ac.kr








김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