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로 불편한 학생들 해결책은 없나
중간고사 기간에 도서관을 찾은 정세연(경영학과·18) 학생은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가끔 들려오는 공사소음 때문에 집중이 잘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시험 기간에는 공사 시간을 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시 공사소음으로 집중이 어렵다고 밝힌 정형기(경제학과·14) 학생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공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리 학교 시설과 김종문 팀장은 “공사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시작 전에 소음방제대책을 마련해 계획대로 실행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며 “최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은 소음만이 아니다. 대형 공사차량과 공사장 주변의 좁아진 도로, 그리고 각종 공사 먼지도 학생들을 불편하게 한다. 안동용(화학공학과·18) 학생은 “공사장 주변의 인도가 사라져 차도로 다니는 것이 불편하다”며 “공사 차량이 지나갈 때면 위험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현진(산림학과·16) 학생은 “조경공사를 새로 하기 위해 파헤쳐진 도서관 주변이 보기 좋지 않다”며 “그로 인해 먼지가 많이 날려 그곳을 지날 때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사 표지판과 안전선이 분명치 않아 도서관에 가려다 공사장으로 들어간 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도서관 진입로에 표지판과 안전선을 명확하게 설치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문 팀장은 “학생들이 공사현장을 지나가며 겪는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표지판이나 안전선 추가 설치 등 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제2도서관 신축공사
지금 제2도서관 신축공사로 인해 발생한 학생들의 불편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 결국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야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그렇다면 제2도서관 신축공사는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현재, 제2도서관은 터파기 공사(건축물의 기초를 만들기 위해 지면을 파는 공사)와 골조공사(건축물에 작용하는 하중을 견디고 건물에 안정감을 주는 부재를 올리는 공사)를 거쳐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던 완공 일정이 앞당겨져 계획보다 빨리 완공과 개관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 학교 도서관 임나리 사서는 “현재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을 앞당겨 오는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제2도서관 개관은 현재 기자재 구축에 필요한 예산이 모두 확보가 되지 않은 관계로, 추후 확보되는 예산에 맞춰 도서관의 시스템 및 집기 등을 갖추고 오는 8월 초 부분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나연 기자
enjoy1208@cbnu.ac.kr
윤이나 기자
inajoa6338@cbnu.ac.kr








권나연 & 윤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