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인문학연구소가 우리 학교 박물관 2층 제2전시실에서 특별전 ‘영화 포스터 movie poster : 1960~1980년 시대를 읽다’(이하 특별전)을 개최한다.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 포스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1960~1980년대 경제 성장과 그 이면을 보여준 특별전은 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인문공감 프로젝트 ‘오(O2)! 개신인, 와우(WOW)! 충북대: 소통하라! 발산하라! Campustopia’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특별전은 인문학과 역사의 접점인 영화 포스터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실에는 다채로운 체험을 위해 천막으로 둘러싸인 성인영화 포스터 전시관과 영상 등이 준비돼 있으며, 한편에는 故 신성일 배우를 기리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특별전을 관람한 장현규(화학공학과·18) 학생은 “생각보다 아는 영화들이 많아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우리 학교 박물관 이소영 학예연구사는 “이번 특별전은 큰 역사적 흐름과 영화의 관계를 설명하며 포스터를 전시했다”며 “특별전을 찾는 관람객들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9일 개신문화관 지하광장에서는 인문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유 공연 <하고 싶은 ‘짓’ 다 해봐>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평소 억압돼있는 학생들에게 마음껏 욕망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자유공연 이외에도 학생들이 가면을 쓰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나도 한마디!’ 코너가 함께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자유 공연을 한 김신현(국제경영학과·13)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들과 노래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외부에서 자유 공연을 관람하러 온 온 최지용(청주시 청원구·24) 씨는 “우연히 친구에게 이번 행사에 대한 얘기를 듣고 오게 됐다”며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의 실력이 기대 이상이라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인문학연구소 박연호(국어국문학과 교수) 소장은 “이번 행사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였다”며 “자유 공연을 신청한 학생들은 많은 반면, ‘나도 한마디!’ 코너에는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생기고 주체적인 학생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이나 기자
inajoa6338@cbnu.ac.kr
조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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