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이하 종정시) ‘개신누리’가 출시됐다. 개신누리는 지난 2001년부터 사용한 종정시에 이어 새롭게 개편된 종정시이다. 이전의 노후화된 종정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된 개신누리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신누리가 출시되고 한 학기가 지난 지금, 학생들이 개신누리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개신누리의 다양화된 기능
종정시는 ▲성적 처리 ▲수강신청 ▲학점이수현황 확인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전산정보원은 노후화된 이전 종정시를 차세대 종정시인 개신누리로 바꾸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개신누리는 전체시스템에서 수강신청 사이트를 분리했다. 이를 통해 접속이 폭주하는 수강신청 기간에도 종정시 전체시스템은 마비되지 않게 됐다.
또한 개신누리는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며, 일부 기능은 모바일 어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어플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공지사항 ▲수업 시간표 ▲교내식당 식단표 ▲학사일정 등이다. 아울러 이달 내로 모바일 어플로 수강신청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산정보원 학사정보화팀 이승호 팀장은 “보통 시스템은 5년을 주기로 새롭게 바꾸지만, 개신누리는 17년 만에 개발된 종정시”라며 “늦게 개발된 만큼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개신누리 사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들
지난해 8월 개통 이후, 한 학기 동안 개신누리를 사용한 학생들은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 학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개신누리 사용에 얼마나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불만족한다’ 74.7%(112명), ‘만족한다’ 14%(21명), ‘보통’ 11.3%(17명)의 결과가 나왔다. 불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복잡한 구조 37.5%(42명) ▲느린 속도 25.9%(29명) ▲기타 24.1%(27명) ▲시스템 오류 12.5%(14명) 순으로 답했고, 만족하는 이유로는 ▲모바일 어플 사용 66.7%(14명) ▲다양한 서비스 19.0%(4명) ▲기타 9.5%(2명) ▲활성화된 기능 4.8%(1명) 등을 들었다.
개신누리가 불편하다고 밝힌 우수정(철학과·13) 학생은 “개신누리에 처음 접속했을 때 복잡한 구조 때문에 화면을 한 눈에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민(지리교육과·16) 학생은 “아이폰으로 모바일 어플에 접속할 때 불편함을 겪는다”며 “전산정보원에서 접속 문제의 원인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면 개신누리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성유리(심리학과.14) 학생은 “모바일 어플처럼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져 이전 시스템보다 사용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설문 결과에 대해 이승호 팀장은 “개신누리의 복잡한 구조는 점차 개선하고 모바일 기능도 점차 강화시킬 예정”이라며 “아이폰의 모바일 접속 문제점도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 후에는 1년 정도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며 “기존보다 속도가 느려진 점은 보안시스템 강화로 인해 벌어진 현상이니 학생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교생활에 필요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신누리. 개신누리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신누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전산정보원에 개선점을 제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전산정보원이 함께 더 나은 개신누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김하연 기자
kkhhyy9802@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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