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예술연구회 ‘시네씨아’는 우리 학교 유일의 극예술동아리로 오랜 기간 그 자리를 지켜온 전통 있는 동아리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정기 공연 개최 ▲극 분석 ▲무료 관극 기회 공유 ▲영상 매체 엑스트라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으나 아쉽게도 현재까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공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내년부터는 다시 연기 연습 및 멘토링을 시작으로 활동을 정상화할 계획이니 연극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보길 바란다.
#무대는_여러분의_것
Q.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네씨아 52기 회장, 원예과학과 18학번 김태양이라고 합니다.
Q. 시네씨아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극예술연구회 시네씨아는 극예술, 그중에서도 ‘연극’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통해 극예술 지식을 함양하고, 실제로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연극적인 소양을 겸비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활동 중인 연극동아리입니다.
Q. 활동하면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작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공연을 올리기가 어려웠지만, 그 이전만 해도 꾸준히 극을 올렸어요. 그때 있었던 몇 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관객석에 동아리 부원이 스파이처럼 앉아 있다가 깜짝 등장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했던 일도 기억에 남고요. 공연 중에 소품인 라디오를 틀어야 하는 씬이 있었는데, 그때 하필 라디오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결국 즉석에서 애드리브로 대체했던 일도 있었어요. 공연 올리는 데에 쓸 돈을 벌기 위해 조명 행사에 참여해 스태프로 일했던 일도 있었고, 활동하다 보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요. 그중에서도 역시 제일 즐거운 건 다 같이 공연 연습도 하고, 공연이 끝나고 나면 모여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친목을 다지는 일이에요. 예전에는 공연 대본이 나오면 함께 모여 전을 부쳐 먹는 문화도 있었다고 해요. 코로나19 이후 입부한 52기, 53기 친구들은 겪어볼 수가 없었다는 게 아쉽네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본 인터뷰를 기점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시기와 행정명령 등에 따라 보건 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거듭 연극 연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능하다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미처 하지 못했던 연극을 올릴 수 있도록 기반을 잘 다지는 게 현재로서는 최우선적인 목표네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에는 이런 비대면, 소규모 활동에 대한 매뉴얼이 제대로 없었는데, 작년과 올해를 거치며 더더욱 많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성숙한 동아리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마지막으로 시네씨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연극에 관심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여러분은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로 태어나 어쩔 수 없이 스스로라는 작은 틀 안에 갇히기 쉬운 게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극은, 그리고 연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작은 틀을 깨고 또 다른 사람이 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자 행위입니다. 그리고 내가 모르던 나를 찾을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입니다.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분, 타인과 소통하고 싶은 분, 연극에 직접 배우나 연출 등으로 참여하고 싶은 분 등 연극에 관심만 있다면, 그리고 이를 실현할 결심만 있다면 누구나 무대 위에 설 수 있습니다. 이런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그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친목 도모 목적으로 가입하는 분도 물론 환영합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추가 모집 계획이 없지만, 내년에는 꼭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김유영 기자
dbdud2087@chungbuk.ac.kr








김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