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11시 11분, 우리 학교 CBNU 스포츠센터 개관식이 진행됐다. 본 행사 일정은 11시에 계획돼 있었으나, 11월 11일이라는 의미 있는 날을 맞아 11시 11분에 진행되는 것으로 당일 변경됐다. 이날 개관식은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학교의 오랜 숙원 사업이며 소망이었던 스포츠센터 개관을 축하한다”라는 최종환(체육교육과 교수) 체육진흥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우리 학교 시설과 김종문 시설사무관의 추진경과보고가 있었다. 그는 보고에서 “CBNU 스포츠센터는 2017년에 설계가 완료돼 올해 6월 30일에 준공을 마쳤으며, 건축 과정에 있어 총 26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개관식에 맞춰 CBNU 스포츠센터 1층 로비에서는 ‘충북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 황소상’(이하 황소상) 제막식이 함께 진행됐다. 좌대 높이 1m, 동상 높이 2m로 제작된 황소상은 우리 학교 명예교수회가 중심이 돼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제작됐으며, 우리 학교 조형미술학과 이기수 교수의 작품을 형상화했다.
  한편, CBNU 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주차장, 레슬링장, 스포츠과학센터 ▲1층 안내데스크, 골프연습장, 수영장, 스쿼시장, 체조장, 카페테리아, CBNU스토어 ▲2층 체육진흥 원장실, 회의실, 귀빈실 ▲3층 체육관, 머신존(헬스장), GX/PT룸, 체형분석실 ▲4층 프리웨이트존, 필라테스/요가룸 스트레칭존 등을 갖추고 있다. 우리 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이용이 가능한 CBNU 스포츠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헬스, 스쿼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이번 달부터는 수영, 필라테스, 요가, GX(헬스)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준비를 마치는 대로 골프연습장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CBNU 스포츠센터를 이용 중인 김나영(농업경제학과.18) 학생은 “이전의 NH관 내 있던 피트니스 센터보다 기구 수도 더 많아지고 환경도 쾌적해져서 너무 만족스럽다. 다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더 다양한 GX 프로그램이 개설됐으면 좋겠다”라며 이용 소감을 전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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