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5일 우리 학교 병원이 네이버, 네이버 클라우드와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시대의 빠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크게 ▲병원 업무 자동화 및 효율화를 위한 AI 컨택센터 솔루션 도입 ▲의료진 간 협업 및 정보 공유를 위한 그룹웨어 도입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시범 사업 추진 ▲네이버 클로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범 사업 추진 등 4가지이다. AI 컨택센터는 환자의 진료 예약이나 문의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대응하며, 네이버 그룹웨어를 통해 의료진이나 환자들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스마트 태블릿은 주로 환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며, 네이버 클로바 인공지능 기술은 간호사 인수인계 업무에 활용된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사용자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를 플랫폼 혹은 전자기기 등을 통해 관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병원정보시스템과 접목하는 것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도입되면 병원의 의료 및 간호 인력이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즉, 더 많은 환자의 의료정보에 접근해 의료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높여 보다 체계적인 병원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우리 학교 병원 의료정보부서 관계자는 “특히 환자를 위해 지원하는 많은 부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기 또는 이동형 단말기를 통해 환자를 돌보는 동시에 음성인식기술을 통해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효과적인 진료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진료 연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음성을 활용하지만 추후 홈케어를 통해 환자의 혈압, 맥박, 신체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많은 업체와 기관이 스마트 헬스케어에 관심을 두고 상용화에 참여 중이며, 우리 병원도 변화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적응하기 위해 많은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 사전문진을 병원정보시스템에 연동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작됐고, 환자의 병원 도착 확인을 키오스크나 모바일에서 등록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더불어 스마트병실 시스템을 적용해 환자가 병실 내에서 각종 진료 정보를 조회하고 비대면 면담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연구하고 있다.
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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