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 자연과학대가 이번 학기부터 VR(가상현실) 실험콘텐츠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 지난 학기, 자연과학대는 실험의 위험성을 낮추고 기초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학과 담당 교수진이 참여해 VR 기술을 이용한 기초과학 실험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시범 운영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학기부터는 제작된 VR 실험콘텐츠를 본격 운영하며 실험 수업 강의에 활용한다.
VR 실험콘텐츠는 위험 시약을 이용하거나 고가의 실험장비가 투입되는 실험, 혹은 실험동물을 이용해 해부를 진행하는 수업 등 위험하거나 실제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을 미리 체험해 학생을 실험 과정에 익숙해지게 한다. 또한 자기 주도적으로 실험을 진행하며 입체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특히 실제 교육 현장의 시공간 및 상황의 제약으로 그동안 체험하지 못했던 실험도 할 수 있다.
현재 구축해 운영 중인 VR 실험콘텐츠는 미생물학의 ▲세균 관찰을 위한 그람 염색, 지구환경과학의 ▲편광현미경을 통해 보는 암석의 미시세계, 천문우주학의 ▲소형 망원경의 구조 및 천체관측, 물리학의 ▲원자 힘 현미경을 통한 시료 이미징, 생물학의 ▲PCR을 통한 DNA 증폭 및 전기영동 확인 ▲현미경의 종류와 식물구조관찰 ▲척추동물의 해부 및 조직학적 구조관찰’ 등 7가지이며, 충북지역 대학 중 기초과학 VR 실험콘텐츠를 운영하는 대학은 우리 학교가 유일하다. 자연과학대는 이러한 VR 실험콘텐츠를 활용해 정규 실험 수업 강의의 효율성을 높이고, 방학 중에는 일반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자연과학대 서용석(지구환경과학과 교수) 학장은 “충북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VR 기초과학 실험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해당 콘텐츠 관련 학과에 대한 호기심과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 충북 도내 우수한 학생들이 기초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연과학대 내에 공간이 확보되면 많은 학생이 체험할 수 있도록 VR 룸을 보다 많이 구축하는 것이 다음 숙제이며, 향후 기초과학과 다른 학문 분야와의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VR 실험콘텐츠는 충북Pro메이커센터(S1-7동) 2층 ‘가상현실 VR 플레이 룸’에서 사전 문의를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및 활용 관련 문의는 충북Pro메이커센터 행정실로 하면 된다.
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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