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5일 생활과학대와 생활과학연구소는 생활과학대 30주년을 맞이해 개신문화관 1층과 2층에서 ‘탑리더스.생활과학포럼’을 개최했다. ‘지역사회 웰라이프를 위한 도전과 상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학내 구성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10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서 생활과학대학 김지영 학장은 “생활과학대학은 지난 30년 동안 끊임없는 변화와 고전에 직면하면서 협업과 혁신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거듭났다. 시대 변화에 맞는 최신 이슈를 다루며 인적 네트워크를 확산시키고 지역 내 대학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탑리더스.생활과학포럼’을 개최했다. 참여하신 모든 분이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생활과학대학 소속의 ▲식품영양학과 ▲아동복지학과 ▲의류학과 ▲주거환경학과 ▲소비자학과에 맞춰 각각 주제를 선정한 이번 포럼의 강연은 ▲10시 10분~11시 ‘더 나은 밥상: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211 식사’(전 (주)풀무원 식품기술원 센터장 남기선 박사) ▲11시 20분~12시 10분 ‘지표를 통해서 본 우리 아이들의 삶의 질’(한국보건사회연구원 류정희 연구위원) ▲14시 20분~15시 10분 ‘나를 각인시키는 퍼스널브랜딩의 이해’(이미지라이징 연구소 박유선 대표) ▲15시 30분~16시 20분 ‘내 집짓기, 완전 정복’(이즈모어앤씨건축사무소 문영아 대표) ▲16시 30분~17시 30분 ‘삶의 질을 높여주는 디지털 금융 tips’(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심현정 책임연구원) 순으로 오전 강연은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 오후 강연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을 들은 김다영(식품영양학과·20) 학생은 “수업 때 배운 기초적인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더 깊게 탐구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연을 진행한 남기선 박사도 “여러 과가 다른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진행한다는 점이 색다르고, 다른 과에서는 어떤 공부와 연구를 하는지 보여주며 서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좋았다. 시간적인 문제로 뒤에 준비된 재밌는 강연들은 듣지 못하지만, 충북대학교 학생들에게 강연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개신문화관 1층 로비에서는 소비자학과 졸업생들의 졸업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대학생 소비자의 중고 거래 피해 경험과 대응 행동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한 신현호(소비자학과·17)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여서 행사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군대를 갔다 온 후의 학교생활이 덧없게 느껴지고 공허했다. 졸업논문을 준비하면서 인턴을 겸하느라 시간 내는 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생활과학대학 30주년 행사를 통해 많은 분 앞에서 졸업논문을 발표하니까 유의미하게 졸업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개신문화관 2층 로비에서는 의류학과와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김광호(의류학과·19) 학생은 “1학년 때는 내 작품이 없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처음인 이번 전시회에는 내 작품도 있어서 좋다. 또 지금 학생회 일을 하고 있어 더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는데 전시가 다 마무리된 걸 보니까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표(주거환경학과·21) 학생은 “자신이 짓고 싶은 집을 선정해서 평면도를 직접 그린 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내장, 외장 모습을 만든다. 여기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모델링 작업을 하고, CG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많은 학생이 한 학기 동안 꾸준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작품이 두 개나 전시된 김정민(주거환경학과·21) 학생은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내 작품이 두 개나 전시가 돼서 기분이 좋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 전공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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