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우리 학교 신문방송사 교육실(제1학생회관 3층)에서 제1기 ‘CBNU 언론아카데미’ 강좌가 진행됐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리학교 신문방송사가 주관한 이번 강좌는 대학생과 지역민의 올바른 언론관 확립과 리터러시 함양을 목적으로 대학생과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했다. 그 결과 수강신청 기간에 50여 명이 수강 신청을 했지만, 강의실 여건에 맞춰 선착순으로 총 34명의 수강생을 확정했으며 그 구성은 우리 학교 학생 25명, 청주대 학생 4명, 그리고 청주 시민이 5명이었다.

  이번 CBNU 언론아카데미의 강사진은 현직 기자와 언론 관련 종사자로 이뤄졌으며, 매주 주제를 바꿔가며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언론인이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은 물론 시민으로서 언론을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9월 12일 ‘언론과 언론인’을 시작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팩트체크’, ‘아이템 선정’ 강의가 이어졌고, 10월 17일 제5강 ‘지역 언론 제대로 읽기’에서는 지역 언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는데 이날 강사로 나선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계희수 활동가는 “우리나라의 중앙 언론은 주로 수도권에 제한된 사건 중심으로만 다룰 뿐, 지방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서는 매우 큰 사건이 아닌 이상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라며 “지방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지역 언론을 읽어야 한다”라고 전하며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기사 작성법’과 ‘방송기자의 세계’에서는 강사가 언론 현장에서 겪은 일화와 함께 현장 취재의 중요성과 취재 시 유의 사항을 배웠고, 보도자료와 판결문을 이용해 수강생들이 직접 기사를 써 보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21일 마지막 강좌인 ‘언론사 입사 A to Z’에서는 ‘기자’라는 직업에 초점을 두어 언론사 입사를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과 각 언론사의 특징 등을 다루며 이번 ‘제1기 CBNU 언론 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