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쿱이의 꿈' 본선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우리 학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지난 11월 10일 우리 학교 신학생회관 한빛식당에서 제9회 요리왕 선발대회인 ‘장쿱이의 꿈’ 본선을 진행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흰죽 위의 토핑을 주제로 나만의 K-브런치를 겨뤘다. 생협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요리왕 대회 참가신청서와 간단한 레시피를 이메일로 접수한 결과 총 12개 팀이 접수했는데, 지난달 30일 1차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이날 본선에 참가했다. 참가 자격은 우리 학교 학부 재학생으로 개인 또는 2인 이내의 팀이었다.
본선 참가팀들은 팀당 2만 원의 재료비와 30분의 조리 시간을 부여받았다. 각종 요리기구는 팀당 1개씩 제한해 지급했고, 이 밖에 필요한 기구는 개별 지참하도록 사전에 공지됐다. 본선에는 ▲‘I’m 죽이에요’팀의 ‘된장리조또’ ▲‘컴공김민서’팀의 ‘간장 불고기 죽’ ▲‘시경이의 팀’의 ‘이것도 ‘죽’ 이라구’ ▲‘미수와 다솜이’팀의 ‘김치피자죽’ ▲‘오송송파송송’팀의 ‘자양강장 참치죽’ ▲‘이효준’팀의 ‘들깨 감자탕 죽’ ▲‘10년 지기’팀의 ‘토마토, 달걀, 새우의 3중주’ ▲‘지화조’팀의 ‘오늘도 명란한 하루’가 진출해 경연을 벌였다.
이날 심사는 생협 이사장, 생협 영양사, 한빛식당 조리 팀장,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생협 학생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또한 사전에 신청받은 학생 시식단도 참가해 참가팀이 만든 메뉴를 심사했다. 심사 기준은 ▲실현 가능성 30점 ▲맛 30점 ▲위생 상태 20점 ▲비주얼 10점 ▲독창성 10점으로 총 100점 만점에 심사위원 점수와 시식단 점수를 같은 비율로 반영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1위에게는 상금 15만 원과 학식 등재의 기회, 2위에게는 상금 10만 원을 시상하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생협 선불카드 1만 원을 지급했다.
‘들깨 감자탕 죽’으로 1위를 차지한 이효준(식품생명공학과·18) 학생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흰 쌀죽에 밀도감 있는 들깻가루로 무게감을 잡았다. 감자탕 느낌이 나는 토핑을 죽 위에 올려 막 먹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감자탕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라며 자신이 만든 메뉴의 특징을 설명했다. ‘간장 불고기 죽’으로 2위에 오른 김민서(컴퓨터공학과·22) 학생은 “호불호 없는 간장 불고기와 팽이버섯으로 씹는 식감을 살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과 채소가 골고루 들어간 음식이다. 씹는 식감이 없어서 죽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를 만들었다”라며 자신의 메뉴를 자랑했다.
한편, 생협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최한 요리왕 선발대회 중 이번 대회의 퀄리티가 가장 높았다. 학생 여러분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는 말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
박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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