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도서관 2관(신관) 4층 F·A·I·V Space.
어느새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시험 기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는 중앙도서관(N12)이다. 지난 2018년 완공된 중앙도서관 2관(이하 신관)은 열람실이 중앙도서관 1관(이하 구관)보다 쾌적한 덕에 시험 기간이면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의 현장이 된다.
그런데 피켓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신관 1층과 2층 사이 ‘개신공간’, 4층 ‘F.A.I.V Space’, 구관 1층 ‘Carrus Lounge’ 등은 예약 없이도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신관 4층 ‘F.A.I.V Space’에서 만난 서영리(영어영문.21) 학생은 “항상 자리에 사람이 가득해서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우연히 자리가 빈 걸 발견해 앉게 됐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좋다. 책상도 크고, 1인실처럼 독립적인 공간에서 공부하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구관 1층 Carrus Lounge에서 만난 ㄱ(경영학부·23) 학생은 “도서관 좌석을 예약하고 공부하다 보면 예약 잔여 시간이 신경 쓰이는데, 이곳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공강 시간에 잠깐 공부할 곳이 필요할 때 오기 좋고, 콘센트도 있어서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여럿이서 함께 공부할 땐 신관의 그룹스터디룸을 추천한다. 그룹스터디룸은 열람실처럼 도서관 앱으로 예약해야 하는데, 최소 3명부터 최대 14명까지 최대 3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용자 과반의 학생증 인증이 필요하니 실물 학생증이나 모바일 학생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도서관은 아니지만 개신문화관(E2) 지하 1층 ‘스테디룸(학생세미나실)’도 공부하기 좋은 공간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학생증 태그 후 출입이 가능하다. 내부엔 긴 책상 하나와 12개 정도의 의자가 놓여있고, 소파가 있어 잠깐 쉴 수도 있다. 다만 환기가 어려운 구조로 음료 외 취식은 삼가는 것이 좋고, 콘센트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
제1학생회관(E3)에도 공부할 곳이 있다. 먼저 1층 로비 ‘잡 카페(Job Cafe)’이다. 이곳은 일렬로 놓인 테이블 3개와 의자 6개만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이지만, 테이블마다 이구 콘센트가 있고, 스테디룸처럼 긴 소파가 있어 공부하다가 쉴 수 있다. 2층에는 별빛식당 맞은편 ‘인문액티비티룸’에 다양한 종류의 책상과 의자가 넉넉하게 배치돼 있다. 단, 앞서 소개한 다른 장소에 비해 유동 인구가 많고 개방형이기에 소음을 감수해야 한다.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공부할 장소를 찾거나, 팀플 모임 장소가 필요하면 이곳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단과대에 따라 정독실이나 로비 등도 공부하기 좋은 장소이니, 도서관 열람실 피켓팅에 실패했다면 색다른 환경에서 당신의 집중력을 시험해 보라.

▲ 중앙도서관 1관(구관) 1층 Carrus Lounge.
이나영 기자
2021007014@chungbuk.ac.kr








이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