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부터 3일간 청주의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는 ‘오라! 나에게 온(On)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정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작가가 직접 구성한 작가정원, 시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정원, 공공정원, 참여정원 등이 전시된 ‘정원전시’는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시민참여’ 부문에서는 이끼액자 만들기, 가족화분 만들기, 선인장 캔들 만들기 등 식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됐다. 또한, ‘시민편의’ 부문에서는 동부창고 잔디밭 앞에 피크닉 가든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더운 날씨에는 실내 정원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정원을 관람할 수 있었다. 특히 실내 정원 내에 설치된 ‘둘이가든’ 인생네컷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이외에도 정원산업전, 시민가든, 정원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정원에 대한 정보와 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함께가든 문화공연’으로 3일 동안 여러 공연이 펼쳐졌는데, 첫째 날은 걸그룹 ‘루크’와 밴드 ‘엔분의일’, 둘째 날은 가수 ‘이주연’과 ‘이슬기’,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마리오 버블쇼 공연이 진행됐다.
방문객 ㅇ(대전·20) 씨는 “많은 이벤트는 물론 정원을 구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축제인 것 같아 방문했다. 평소엔 관심을 두지 않던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을 느꼈고, 정적인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다양한 식물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 요소 중 하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작가정원'의 전경.
구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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