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박물관의 봄’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계절을 뜻하는 ‘봄’과 ‘보다’의 명사형 ‘봄’이란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3일간 운영하는 상시프로그램으로 ▲손바닥 그림대회 ▲공예 체험부스 ▲석신 로드(AR) 이벤트 ▲플리마켓 ▲굿즈팝업스토어 ▲버스킹 ▲푸드트럭 등이 운영됐고, 일자별로 진행된 특별프로그램은 ▲4일 음악극, 청박버스 OX퀴즈, 우리의 소리 ▲5일 뮤지컬, 동요메들리 ▲6일 매직 저글링, 레이저쇼, 가족 소통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 '내가 만드는 솜사탕' 부스를 체험하는 사람들.
특히, 국립청주박물관에 있는 석신들의 QR코드를 찍고 미션을 수행하는 ‘석신로드(AR)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었다.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생생하게 움직이는 석신을 볼 수 있어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석신로드(AR) 이벤트에 참여한 원이슬(청주.29) 씨는 “역사 쪽을 전공해 박물관에 관심이 많은데 석신로드를 통해 국립청주박물관에 있는 석신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석신들의 귀여운 미션을 통해 힐링할 수 있었고, 잔디밭에 국립청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에어 벌룬 포토존이 있어 예쁜 사진을 많이 찍었다”라고 전했다. 또 ‘내가 만든 솜사탕’ 부스는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해 솜사탕을 만드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국립청주박물관도 큰 볼거리였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방문객이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로 마련하는 등 더 개방적이고 친근한 분위기로 재단장해 시민들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났다.
국립청주박물관 기획운영과 김현지 홍보팀장은 “이번 행사는 자원 순환과 순수 예술성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자원 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자가발전 자전거’, ‘양말목 공예’와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을, 순수 예술성을 기르기 위해 ‘손바닥 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많은 시민이 축제를 재밌게 즐겨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대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박물관이 다양한 행사를 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구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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